최근 국내에 유전자 검사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벤처회사가 설립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.
(주)마이진(대표이사 한인권·삼성제일병원 내과교수)과 KBL(원장 김상철)은 21일 신라호텔에서 `(주)마이진―KBL' 합병 조인식을 갖고,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.
(주)마이진은 최첨단 생의학 기술을 보유한 벤처 회사로서 일명 `올리고칩(유전자를 통해 질병을 발견해 내는 유리판)'을 이용한 검사방법을 개발, 정확하고 효율적인 검사기관으로 각광받고 있다. 92년 2월에 개설된 검체검사 수탁기관인 KBL은 `동인' 의료기관의 병리검사 시스템에 DNA칩을 이용한 최신 분자유전 검사 시스템을 보유한 유망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.
양사는 이날 합병 조인식을 통해 상호를 `마이진―KBL'로 정하고, 대표이사에 한인권 교수를 선임하고, 연구개발 및 생산사업본부장에 이득주 씨, 검사 및 영업부문사업본부장에 김상철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.
한인권 대표는 “유전자 검사는 게놈 해독을 통한 각종 질병 진단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”며 “꾸준한 연구개발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겠다”고 포부를 밝혔다.
저작권자 ©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